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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프룻(Super Fruit) 구아바(Guava)

by 아나로그주인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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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바 이미지
구아바

달콤하고 향긋한 향으로 잘 알려진 이 과일은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과일이며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과일입니다.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과일은 영양가가 풍부하여 수퍼프룻(super fruit)이라고 불리며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치료제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다양하게 활용하여 즐길 수 있는 과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구아바의 시작
  • 수퍼프룻
  • 즐기는 법

 

구아바의 시작

구아바 열매는 수천 년 전부터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재배되어 왔습니다. 후에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모험가들에 의해 과일이 알려지고 다른 지역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일화 중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16세기에 스페인 탐험가 레옹은(Juan Ponce de León) 구아바의 씨앗을 당시 스페인의 식민지역 중 하나였던 미국의 플로리다로 가져가 경작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구아바는 그 지역에서 삽시간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구아바는 굉장히 많은 열대지방에서 생산되고 있고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인도에서 가장 많은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아바 나무는 3미터에서 10미터까지 자라는 중간사이즈의 열대식물입니다. 도금양과에 속하는 나무로써 친척으로는 유칼립투스, 정향과 올스파이스가 있습니다.

 

과일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보통 사이즈입니다. 사과나 귤 정도의 크기이고 동그라며 살짝 납작하게 생겼습니다. 껍질은 초록색에서 살짝 노란빛을 띠는데 얼핏 보면 겉모습도 초록색 사과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표면이 사과보다는 조금 부드럽고 조금 더 울퉁불퉁합니다. 반을 갈라 속을 보면 부드럽고 수분을 머금어 향긋한 향이 나는 과육이 밀도 있게 차 있습니다. 옅은 분홍색입니다. 맛은 달콤하고 상큼합니다. 작은 씨앗은 과육에 묻혀있는데 먹어도 무방하며, 기호에 따라 걷어내고 먹을 수도 있습니다.

 

슈퍼프룻

이 과일은 맛뿐만 아니라 영양성분까지 완벽합니다. 과일은 비타민C, A가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입니다. 항염작용, 항산화작용을 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심장병, 비만, 신경계 등 각종 질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줍니다. 구아바1개를 먹으면 하루 비타민C 권장 섭취량의 두 배를 먹을 정도로 비타민 덩어리라고 합니다. 과일의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인해 재배지 중 하나인 카리브해에서는 수퍼과일(super fruit)이라고 불립니다. 또한 단순 기침감기부터 소화문제, 피부문제에 이르기까지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치료제 역할을 해 오고 있습니다.

 

즐기는 법

과일을 먹는 방법은 너무나 여러 가지입니다. 기호에 맞게 조리해서 먹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생으로 먹는 것이 구아바가 가지고 있는 영양성분과 이점을 그대로 섭취하고 신선한 맛고 향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구아바를 생으로 먹기 위해서는 부드럽게 잘 익은 과일을 깨끗하게 씻고 반으로 갈라 숟가락으로 퍼먹어도 되고 조각으로 잘라먹어도 됩니다. 생 과일을 즙으로 짜서 주스로 먹을 수도 있고, 스무디를 만들 수도 있으며, 잘게 잘라 샐러드, 요구르트와 함께 곁들일 수도 있습니다. 불에 졸어 잼을 만들거나 푸딩, 젤리를 만들어도 맛있는 간식이 됩니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이과일을 즐기는 법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원하는 대로 즐기면 됩니다.

 

잘 익은 부드러운 구아바는 실온에서 장기보관이 불가합니다. 익은 열매를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으면 2-3일 정도 더 보관이 가능합니다. 그 이후에는 냉동실에 얼리거나 건조, 혹은 조리하여 보관기간을 늘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구아바를 구매할 때 살짝 덜 물렁물렁할 때 구매해서 실온에서 후숙 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금방 먹을 것이라면 잘 익은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겉면은 상처가 나거나 반점이 있는 것은 피하고 크기에 비해 묵직한 것이 신선하고 건강한 열매입니다. 만약 과일의 숙성이 늦어진다고 생각하면 사과나 바나나를 함께 넣고 실온에 보관하면 숙성시간을 조금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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