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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을 닮은 과일 스네이크 프룻(snake fruit) 살락(salak)

by 아나로그주인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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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크프룻(snake fruit)
살락(salak)

스네이크 프룻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살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일의 껍질이 뱀의 가죽을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독특생김새의 이 과일은 맛도 흥미롭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인기가 많은 이 과일에 해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뱀을 닮은 과일 스네이크프룻
  • 인도네시아의 야자나무
  • 기억의 열매
  • 껍질 벗기는 방법

 

뱀을 닮은 과일 스네이크프룻

겉모습이 뱀을 닮아 흥미로운 이름을 가지고 있는 스네이크 프룻은 이름처럼 뱀 가죽 같은 껍질로 과육을 감싸고 있습니다. 거칠지만 굉장히 얇아 쉽게 부서집니다. 이 얇은 껍질은 거칠어서 씹기도 힘들고 소화가 힘들어 먹을 수 없습니다. 갈색의 거친 껍질 안에는 하얗고 단단한 과육이 들어있습니다. 마늘 같은 살짝 노란빛이 도는 하얀색의 과육은 큰 사이즈의 마늘 조각이 모여 붙어있는 것처럼 모여있습니다. 이 과일은 크기가 2-3cm로 큰 과일은 아닙니다. 작고 동그랗며 끝부분이 길쭉하고 가는 형태입니다. 과일의 품종마다 조금씩 맛과 식감이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 단단하고 아삭한 종류도 있고, 파인애플, 복숭아처럼 부드러운 종류도 있습니다. 과육 안에는 갈색의 딱딱한 씨앗이 있는데 먹을 수는 없습니다. 이 과일이 익지 않았을 때는 과육이 훨씬 단단합니다. 단맛은 나지 않고 신맛이 강하게 납니다. 때로는 떫은맛이 나기도 합니다. 덜 익은 맛을 즐기는 사람도 있는 반면 대부분 익은 살락을 선호합니다. 충분히 익고 부드러운 상태에서 먹기를 권장합니다. 이 과일은 온난한 열대기후에서 1년 내내 재배가 가능합니다.

 

인도네시아의 야자나무

이 과일의 나무는 일반적으로 6-10m 높이로 자라는 야자나무입니다. 이 나무는 식물학적으로 Salacca Zalacca로 분류됩니다. 인도네시아의 자바지역과 수마트라지역에서 처음 재배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지역의 따뜻한 기후가 이 과일이 자라기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야자나무과의 이 나무는 무려 30개의 다양한 종류의 살락나무가 있습니다. 이 나무의 열매는 나무의 밑부분에 포도송이처럼 무리 지어 맺힙니다. 기후가 높고 비가 많이 오는 습한 지역에서 잘 자라며 흙은 배수가 잘 되어 물이 고이지 않는 곳이 좋습니다. 날개처럼 넓고 무성한 잎은 열매를 위한 좋은 그늘이 되어줍니다.

 

기억의 열매

칼륨이 풍부해서 신경계 질환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체내 수분을 균형 있게 유지해 주어 고혈압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B1이라고도 알려진 티아민을 함유해서 에너지 생성을 도와주고 신경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며 피로 감을 줄여줍니다. 또한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 시스템에 도움을 주고 적혈구 형성과 산소운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빈혈을 예방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철분 또한 에너지 생산과 뇌기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항산화 기능을 강력하게 하는 잘 알려진 미네랄인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면역력을 강화해 주고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의 탄력을 유지해 주며, 활성산소를 억제해 주어 세포손상을 막아 노화를 늦추어줍니다. 또한 철분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칼슘 또한 함유되어 있습니다. 뼈와 치아 건강에 빠져서는 안 될 필수 미네랄입니다. 그 밖에도 근육수축, 신경전달등 다양한 신체 기능에 관여합니다. 게다가 전통적으로 설사를 멎게 해 주는 효능이 있어 설사 치료에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니 적당한 섭취가 중요합니다. 뇌에 좋은 펙틴과 칼륨으로 인해 인도네시아에서는 기억의 열매라고도 불립니다.

 

껍질 벗기는 방법

살락을 먹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과일의 껍질은 거칠고 소화가 힘들기 때문에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하여 벗겨 먹어야 합니다. 뱀의 비늘 같은 겉껍질에 조금 힘을 주어 살짝 찢어내서 벗겨내거나, 칼을 이용하여 벗길 수 있습니다. 껍질은 질기지 않아 쉽게 부서집니다. 거친 껍질 안에는 얇고 투명한 필름 같은 섬유 막이 과육을 감싸고 있는데 그것 또한 벗겨 내야 합니다. 과육은 부분으로 나뉘어있습니다. 조금 큰 마늘 3-4조각이 서로 붙어있는 모양입니다. 열매의 크기에 따라 2개에서 4개까지 다양합니다. 그 조각을 손으로 때면 하나씩 분리가 됩니다. 생으로 먹을 수도 있고 달콤하고 상큼해서 간식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달콤하고 아삭한 과육의 중심에는 연한 갈색의 과육의 1/3 크기의 씨앗이 있습니다. 먹을 수는 없습니다. 달콤하며 살짝 신맛이 매력적인 이 과일은 다른 과일, 채소와도 잘 어울려 과일 샐러드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설탕과 함께 끓여 잼이나 시럽으로 가공하기도 하고, 요리에 활용되기도 하며 술로 담글 수도 있습니다. 먹는 방법에 정답은 없으며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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