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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맛 나는 열대과일 카니스텔(Canistel) 효능, 맛, 보관방법

by 아나로그주인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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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스텔

계란 맛이 나는 과일이 있습니다. 그 이름도 특이한 카니스텔이라고 하는 열대과일입니다. 이 과일은 맛보다는 색과 질감 때문에 계란과일 즉 에그프루트라고도 불리는 독특한 과일입니다. 이 과일은 기후가 따뜻한 열대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원래는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남미와 카리브해 전역에 널리 퍼졌고, 스페인 식민지 개척자들에 의해 필리핀으로 전파되어 지금도 동남아 지역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 과일의 영양과 이점 그리고 요리에 활용하는 법 및 보관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카니스텔이 뭐지요?
  • 영양가와 건강상 이점
  • 요리와 활용
  • 구매와 보관방법
  • 결론

 

카니스텔이 뭐지요?

카니스텔은 캐니스텔이라고도 불리며 에그프룻트라고도 알려져 있는 열대과일입니다. 멕시코 남쪽지방, 과테말라, 엘살바도르가 원산지이며 현재는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 동남아, 아프리카, 미국 하와이, 플로리다등 많은 열대 아열대기후 지역에서 재배됩니다. 나무는 6-7미터 정도까지 자라며, 열매의 크기는 8-13cm 정도이며 둘레는 5-8cm이고, 대략 성인 주먹하나에서 두 개를 합친 정도의 크기입니다. 열매의 모양은 동그란 공모양인 것도 있고, 마치 망고처럼 끝부분이 뾰족한 타원형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이 과일은 본래는 초록색이지만 잘 익어서 부드러운 상태가 되면 노란색에서 밝은 주황색까지 색이 변합니다. 충분히 익은 과일의 껍질은 마치 잘 익은 고구마의 껍질처럼 아주 얇으며 연하고 쉽게 찢어집니다. 부드러운 껍질을 벗기면 안에는 껍질과 비슷한 색의 짙은 노란색인 과육이 꽉 들어차 있습니다. 이 노란 과육은 크림과 같이 부드러운 질감이며 맛은 달콤하고 퍽퍽한 느낌입니다. 이 속살은 마치 삶은 계란의 노른자와 같은 질감과 색입니다. 이를 먹어본 사람은 마치 삶은 고구마, 밤, 단호박 같다고 표현합니다. 과일이 충분히 익기 전에는 수분이 없고 퍽퍽하며 거칠고 떫은맛이 느껴지만, 완전히 익은 과일의 과육은 촉촉함을 더 머금으며 부드러워지고 떫은맛이 줄어듭니다. 이 부드러운 열대과일의 내부에는 1개에서 많게는 5개까지의 갈색의 씨앗이 들어있습니다.

 

영양가와 건강상 이점

이 부드럽고 달콤한 과일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이 열매에 함유되어 있는 많은 미네랄 특히 칼륨이 심장건강에 도움을 주어 심장 관련 질환을 예방합니다. 둘째로 혈당조절에 큰 역할을 하는 나이아신이 풍부해서 당뇨의 위험을 줄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나이아신은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셋째, 이 열매가 가지고 있는 밝은 노란색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베타카로틴은 붉은색 주황색 채소와 과일에 풍부하며, 항산화작용을 확실하게 도와줍니다. 또 이 베타카로틴 성분은 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노화로 인한 시력 손상을 방지합니다. 넷째 카니스텔에 함유된 다양한 비타민A, C 그리고 베타카로틴성분은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암세포와 싸우는 데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과일의 원산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 과일의 씨를 이용해서 위궤양치료를 위한 민간요법으로도 사용되어 왔습니다.

 

요리와 활용

노란색에서 주황색빛을 띠고 있는 잘 익은 케니스텔을 반으로 잘라 씨를 걷어내고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부드럽고 크림 같은 질감의 과일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씨앗은 보통 1개 내지 5개까지 들어 있을 수 있으며 먹을 수는 없습니다. 덜 익은 과일은 떫은맛이 나기 때문에 충분히 겉표면이 물렁물렁해질 때까지 숙성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익은 열매는 너무나 부드러워서 칼이나 가위등 도구 없이 손으로 가를 수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삶은 고구마를 손으로 갈라 쪼개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과일이 재배되는 지역에서는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 때문에 이 과일을 이용해서 파이나 커스터드를 만들기도 합니다. 마치 호박을 이용해서 호박파이나 커스터드를 만드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 이 과일로 스무디나 셰이크를 만들어 크림 같은 질감과 달콤한 맛을 즐기기도 합니다. 이 과일이 가지고 있는 샛노란 빛이 음식을 먹음직스러워 보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이 열매는 부드러워서 빵과 같은 구운 음식이랑도 잘 어울립니다. 이 과일을 재배하는 지역 중 하나인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져 판매되기도 합니다. 기호에 맞게 우리가 고구마, 호박 등을 요리에 이용하는 것처럼 활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구매와 보관방법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재배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현지에 여행 가서 구매할 때 도움이 되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부드러운 노란 과일은 잘 익을수록 굉장히 부드럽고 잘 물러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철이 아닐 때는 식료품가게서 만나보기 힘듭니다. 쉽게 물러지는 특성  때문에 과일 가게에서는 약간 덜 익은 상태의 과일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덜 익은 과일은 약간 더 단단해서 쉽게 물러지지 않을뿐더러 보관을 오래 할 수 있고 다루기도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실온에 놔두면 숙성이 이루어져 먹기 좋게 부드러워집니다. 이 과일을 구매할 때는 색이 선명하고 상처가 없으며 물러지지 않은 것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덜 익은 과일을 구매해서 직사광선을 피한 실온에 보관하여 후숙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후숙은 보통 20-23도 사이가 가장 좋으며 3일에서 10일 정도 걸립니다.

또한 충분히 숙성이 된 과일은 냉장고로 옮겨 며칠 더 보관할 수 있습니다.

 

결론

부드럽고 달콤하지만 계란의 노른자처럼 퍽퍽한 특이한 질감의 과일인 카니스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열매는 다른 과일과 채소처럼 영양가도 풍부하여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좋은 영양소 공급원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무슨 음식이든 적절량을 먹는 것이 중요하며, 과한 섭취는 언제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재배되지 않아 열대지방에 여행 가게 된다면 꼭 먹어보고 싶은 과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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